스포 내용이 가득하니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나가시길 권유드립니다~ㅎㅎ
그녀와의 첫만남.
비디오 가게 점원인 니콜라는 손님이었던 바바라에게 첫눈에 반한다.
바바라 역시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영화 제목을 가지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
연인이 된 그녀와 그.
서로의 사랑은 깊어가고
그들의 관계가 깊어질 무렵 니콜라는 그녀에게 아이를 가지고 싶다고 말한다.
사랑의 결실을 맺은 그들
4살때 자신을 두고 떠나 버린 아버지와 이혼 후 술과 담배, 마약까지 하며, 방황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란 바바라.
그런 가정에서 자랐기에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더욱 두려워진다.
“엄마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경제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엄마의 걱정은 모른채 새 생명은 자신의 세계를 확장한다.
새 생명의 움직임으로 새로운 책임감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느낀다
그렇게 새 생명이 커갈 수록 바바라는 자신의 몸을 지배하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그러한 변화에도 아이의 움직임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니콜라
그리고 바바라..
니콜라는 가정을 위해 자신의 꿈인 영화감독을 포기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한다.
점점 출산일은 다가오고
집에 물이 가득차는 악몽을 통해
그날이 왔음을 직감적으로 깨닫는다.
여태껏 느껴본적 없는 통증과
시간이 갈수록 통증은 심해진다.
"뇌에는 고통을 망각하게 하는 기능이 있나보다"
새 생명을 보며 낯설음, 왠지 모를 두려움을 느낀다.
퇴원일이 됬지만, 쉽게 떠나지 못하는 바바라
불안한 그녀에게 용기를 주는 그녀
자신의 손을 꼭 잡는 딸의 모습을 보며
그녀는 용기를 내본다.
“우린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겠지?"
하지만, 운다…. 운다…. 또 운다.
매일 잠은 부족하고
티비 육아 상담코너에서 망상까지 떠오른다.
잠이 부족한 시간들..
예민해진 마음은 서로에게 화살이 되어 꽂힌다.
육아로 인해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는 하루, 하루,
서로에게 쌓인 감정이 폭발한다.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여갈 수록
그녀에게 딸 레아는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간다.
서로에게 멀어질 수록 사소한 일로 더욱 멀어지는 두사람..
자신을 찾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바바라..
니콜라는 자신의 딸 레아는 두고 떠나라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신의 엄마 집으로 떠난다.
자신을 소홀하게 키웠다고 생각했던 엄마에게 자신을 왜 가졌는지 묻는 바바라.
비록, 서툴렀지만 자신의 아이를 갖는 일이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바바라의 엄마
니콜라 역시 딸 레아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자신에게 소홀했던 엄마에 대한 미움을 내려놓는 바바라.
엄마에 대한 미움을 내려놓자 자신의 가정이 너무 그리워진다.
니콜라 역시 그녀가 너무 그립다..
그들의 마음을 다시 열어줄 시간이 필요했다고
그 시간이 곧 인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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