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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삶의 변화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세상의 성공이 나의 삶의 목표였던 것이 가치 있는 삶이 나의 목표로 변했고, 나의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나의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순간 물질에 대한 자유함도 생겼다. 어떻게 내 삶의 방향이 변화되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오랜 시간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답을 못했던 질문.
왜 매번 나는 환경과 사람들의 시선에 흔들리는걸까?세상의 변화는 이토록 빠른데 내가 앞서나갈 수 있는가?내 삶에서 물질적 성공을 경험할 수 있는걸까?
내 나름 노력하며 바삐 살아도 계속 되는 걱정과 불안 속에 사는 삶.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 갇힌 느낌이랄까? 끝없이 펼쳐진 바다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랄까?
나의 삶은 분주하게 뛰고, 뛰어서 숨이 차는데 내가 왜 달리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쉽게 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삶에 대한 공허함이 들었을 때 올해 2월, 태어나 처음 선교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의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태국 내에서도 소외받고 산속에서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는 카렌 민족. 그동안 나의 생각으로 판단한다면 우리나라 최저 임금의 1/3도 못받으며 사는 그들의 삶에서는 행복과 기쁨이 없어야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선교팀에게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을 베푸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내 자신이 부끄럽고 염치가 없었다. 오히려 그들에게 삶의 자세를 배우고 왔다.
또한, 아이들에게 문화사역을 맡은 나와 청년들은 티없이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왜 예수님이 하늘나라에는 어린아이 같은 이들만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하셨는지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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