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 자유 이미지 출처 by Unsplash
# 세례 요한
유대왕 헤롯이 다스리던때에 제사장의 역할을 하던 사가랴와 아론의 후손인 엘리사벳이 있었다. 이들 부부는 주의하여 계명의 도를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양심을 품고서 바르게 살았다. 그들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이미 나이도 많았다. 사가랴가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 직무를 수행할 차례가 되어 그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그때 하나님의 천사가 예고도 없이 성소의 분향단 오른쪽에 나타났다. 사가랴는 두려워서 그자리에서 얼어 붙었다.
천사가 그를 안심시켰다.
사가랴야, 두려워 마라. 하나님께서 네 기도를 들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다. 너는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그는 하나님께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많은 아들딸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는 엘리야의 방식과 능력으로 하나님의 오심을 알리고, 완고한 회의론자들의 마음에 뜨거운 깨달음의 불을 타오르게 할 것이다. 그는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맞을 준비를 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