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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영적인 삶에서 훈련이란 하나님이 활동하실 수 있는 공간을 내려는 노력을 뜻한다.
훈련된 삶에는 정신없이 바쁘지 않은 공간, 염려에 찌들지 않은 공간이 존재한다. 내가 계획했거나 의지하고 있는 일이 아닌 뭔가 새로운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을 내는 것이다.
삶의 영성은 고독 속에 하나님과 함께 있는게 먼저다. 다음은 사람들과의 교제, 사명을 함께 실천할 공동체와 더불어 거하는 것이다. 주님과 동행할 때는 늘 행복과 평안이 있다.
# (1)고독의 제자도 <하나님과 단둘이 있는 영성>
먼저, 하나님과 단둘이 있어야한다. 고독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를 "내 사랑하는 자"라고 부르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그 고독 속에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란 그 음성을 내 존재의 중심으로 듣고 내 삶 전체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세상의 사랑은 항상 조건적이지만 아버지의 사랑은 사랑 받기 위해 아무것도 입증할 필요가 없다. 나는 이미 사랑받는 자다. 이 사실을 항상 명심한다면,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도 엄청난 실패와 엄청난 성공을 둘다 소화할 수 있다.
어리석은 삶이란 더이상 듣지 않는 삶, 귀가 얇아져 늘 온갖 음성에 휘둘리는 삶, 자신이 사랑받는 자라는 진리를 잃어버린 삶이다.
우리가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에게 도로 사랑을 받을 것이어서가 아니라 내가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그 풍성한 사랑으로 나도 베풀고 싶기 때문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 말씀에서 우리는 내면의 여유를 얻어 삶을 살아간다. 고독은 공동체가 태동하는 곳이다.
출처: 일상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하루 삶의 영성, 헨리 나우웬 지음, 윤종석 옮김, 두란노 출판